여행가 제이크 스토리

일본은 교통이 매우 잘 발달되어 있어, 어디든지 쉽게 이동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교통비가 비싼 편이기 때문에, 교통패스를 이용하면 교통비를 절약할 수 있습니다. 교통패스는 크게 2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하나는 지역별로 이용할 수 있는 교통패스이고, 다른 하나는 전국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교통패스입니다. 지역별 교통패스는 도쿄, 오사카, 교토, 홋카이도 등 주요 도시에서 이용할 수 있습니다. 전국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교통패스는 JR패스와 프리패스입니다. JR패스는 일본의 국철인 JR의 모든 노선에서 이용할 수 있는 교통패스입니다. 프리패스는 JR의 일부 노선에서 이용할 수 있는 교통패스입니다. 교통패스를 구입할 때는 여행 기간과 이동할 지역을 고려하여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교통패스는 여행 기간..

아찜 일찍 일어난 저는 친구들을 두고 혼자 센소지로 향합니다. 근처 편의점 로손에서 야키소바빵과 프로틴 우유맛을 사서 아침으로 먹으면서 출발했습니다. 야키소바빵은 어디 편의점을 가던지 파는데 진짜 거의 대부분 맛있습니다. 가격은 1700원대 전후입니다. 계산대에서 데워주세요(아타타메테 구다사이) 라고 하면 데워주는데 데워서 따뜻하게 먹으면 정말 맛있습니다. 일본 여행하면서 야키소바빵은 편의점별로 다 먹어봤네요 ㅎㅎ 세븐일레븐에는 야키소바 빵을 토르티아 같은 빵에 싼 야키소바 랩도 있는데 이것도 맛있습니다. (그래도 근본은 근본입니다.) 밀크 프로틴도 굉장히 좋았습니다. 맛은 종류별로 딸기, 코코아, 요구르트, 밀크가 있는데 밀크맛은 잘 안팔더라구요... 다 마셔봤지만 밀크랑 요구르트도 맛있었습니다. 단백..

후지큐 하이랜드에서 돌아온 후 도쿄역에서 오사카 유니버셜에서 놀다 온 2명이랑 합류하기로 합니다. 신주쿠 여행자센터에서 맡겨놓은 짐을 찾고 한 명은 피곤한 관계로 먼저 숙소로 가서 체크인을 하기로 했습니다. 저는 신주쿠 역 앞에서 버스킹을 구경하다가(눈의 꽃을 부르길래 박수 엄청 쳐줌) 버스킹 하던 친구들이 고맙다고 반응도 해줘서 괜히 기분도 좋았습니다. 친구들 신칸센 시간에 맞춰서 전철을 타고 도쿄역으로 이동합니다.(JR패스 만세입니다. 무료!) 밤의 신주쿠는 굉장히 활발합니다. 숙소는 팰리스 재팬이라는 저렴한 게스트하우스에서 묵게 되었습니다. 센소지와도 가까워서 좋았습니다. 하지만 굉장히 저렴한 만큼 숙박 용도 한정입니다. 미리 주변 목욕탕(센토)를 알아보고 10시 20분쯤에 도착해서 급하게 친구 한..

아침 5시 20분에 2시간을 자고 기상해 목욕탕으로 향해 목욕과 사우나를 즐긴 후 신주쿠 역 주변 셔틀버스를 예약한 장소로 향했습니다. 후지큐 하이랜드로 가는 셔틀 및 자유이용권은 klook이라는 사이트에서 7500엔 정도 주고 구매했습니다. 신주쿠 역 주변에서 가이드를 찾은 후 모바일 바우처를 보여주고 버스에 탑승했습니다. 고속버스로 이동을 했는데 고속버스 속도가 80km 더군요.. 도로가 오래되서인지 길이 의외로 한국에 비해 구불구불했습니다. 참고로 운전석이 오른쪽에 있습니다. 길 가다 보니 시골 마을들이 보이더군요 도로 방향이랑 산 크기 빼고는 한국과 다를 게 없습니다. 버스 내부에는 일본인뿐만 아니라 다양한 나라에서 온 친구들이 많더군요 뒤에 있던 오스트레일리아에서 온 친구들과 노가리를 까며 이동..

전편에 한국인들과 신나게 캡슐호텔 라운지에서 새벽 3시까지 노가리를 까던 중 몇 가지 팁? 들을 얻게 되었습니다. 바로 애플페이 이용에 관한 것인데요, 갤럭시 이용자분들에겐 조용히 조의를 표합니다... 일단 몇몇 주요 역들에서 스이카나 파스모라는 교통카드를 발급받을 수 있습니다. 기본 카드값 500엔 + 대금 500엔으로 1000엔에 500엔이 충전되어 있는 카드를 구매할 수 있는데요. 애플 사용자분들은 지역을 한국에서 일본으로 변경하고 휴대전화를 재시작하면 애플페이를 사용하실 수 있게 됩니다.(한국은 왜...) 여기서 교통 카드를 클릭하시면 이렇게 스이카 파스모가 뜨게 되는데 하나를 선택하셔서 등록하신 신용카드나 체크카드로 교통카드 충전이 가능합니다! 만약 실물 카드가 기념품으로 가지고 싶으신 분들은 ..

신칸센을 타고 다음날 후지큐 하이랜드에 가기 위해 하룻밤 신주쿠 역 근처의 캡슐호텔에서 묵게 되었습니다. 호텔에 가기 전 다음날 하이랜드를 갈 예정이라 짐을 맡길만한 곳이 필요해 신주쿠역 건너편의 여행자센터에서 1600엔에 이틀 치 짐을 맡겼습니다. 물론 코인 락커나 캡슐 호텔에도 맡길 수 있었지만 보안이나 심리적인 면에서도 확실한 곳에 맡기는 게 편했기 때문입니다. (제 노트북은 소중합니다) 후에 여행자센터에서는 많은 정보를 얻게 됩니다. (감사합니다 기모노 차림의 어머님! 너무 친절하셨어요 ㅜㅜ) 짐을 맡기고 나와 호텔로 향했습니다. 신주쿠에 있는 캡슐 호텔이었는데 예약 당시 일인당 39000원 정도였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위치에 비해 가격이 저렴해서 예약하게 되었는데 들어가서 처음 느꼈던 인상은 좀..

우리나라에는 고속 열차인 KTX와 SRT가 있듯이 일본에는 신칸센이라는 고속 열차가 있습니다. 신칸센은 운영 주체가 여러 회사이기에 구간별로 여러 가지로 나뉩니다. 먼저 우리가 자주 타게 될 도카이도 신칸센을 비롯해 도호쿠 신칸센, 조에츠 신칸센 등 여러 가지 신칸센이 존재합니다. JR패스는 이 철도회사들의 신칸센과 전철들을 모두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패스이므로 만약 저처럼 일본 전역을 돌아다닐 생각이시라면 구매하시는게 좋습니다. 오사카-도쿄만 왕복해도 30만 원 정도 나오니 이미 뽕을 뽑았네요. 저는 전철 외에도 오사카-교토-도쿄-군마 등을 왕복했으니 20만원 이상의 이득을 본 셈입니다. 구매는 kkday등에서 미리 구매하시면 만원정도 저렴하게 구매하실 수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물론, 미리미리..

일단 관광지를 구경한 후 니시키 시장으로 향해 주린 배를 채우기로 합니다. 니시키 시장은 gion이나 호칸지 탑에서 걸어서 이동거리도 20분 정도밖에 걸리지 않지만 다들 계속 걷느라 굉장히 배고팠기에 가서 친구가 산 타코야키와 새우튀김 하나를 먹고 가다가 텐동집이 보여 점심식사가 가능하냐고 여쭤봤으나 런치타임이 끝났다고 해서 들어가진 못했습니다.(당시 거의 3시경이였음) 다들 계획 없이 편하게 이동하는 스타일이라 시장 주변 텐동집을 찾기로 하고 시장 한편에 있는 텐동집을 찾아 들어갔습니다. 신기한 게 나중에 사이타마 출신의 일본인 아저씨께 들은 사실이지만 도쿄에는 흡연할 수 있는 식당이 거의 없다고 하더군요. 교토라 그런진 모르겠지만 하이자라(재떨이)를 가져다 쓸 수 있는 신기한 텐동집이었습니다. 뒤에 ..

JR패스를 샀기 때문에 신칸센을 타고 이동을 해야만 JR패스 뽕을 뽑기에 이날 오후부터 4명은 2명씩 따로 흩어지기로 합니다. 2명은 다음날 유니버셜 스튜디오, 2명은 후지 Q 하이랜드가 예정되어 있기에 일단 다 같이 교토 시내를 구경하기로 하고 아침에 숙소에 짐을 맡기고 패밀리마트에서 아침으로 아사이 모닝샷에 야키소바빵을 먹고 다 같이 기요미즈데라로 향합니다 - 다들 귀찮아서 택시를 타고 갔습니다. 700엔 정도 나왔지만 이 정도면 괜찮았습니다. 택시 기사님께 교토에 왔으면 꼭 먹어야 할 음식으로 유부를 추천받았지만 다들 육식파였기에 기각되었습니다. 그리고 기요미즈데라 가는 길입니다. 등교하는 교토 학생들이 굉장히 많이 보였습니다. 길이 얼어붙어 있었기에 기사님은 입구까지만 내려주시고 걸어 올라갔습니다..

저녁에 숙소에 짐을 풀고 친구들과 밤에 연 식당이 있는지 호스트 매니저에게 물어 식당들의 리스트를 받았지만, 대부분의 식당이 닫혀있어 근처의 패밀리 레스토랑 체인인 로얄 호스트에 가게 되었습니다. 가격도 가격이지만 의외로 한국이랑 물가가 비슷하다거나 싼 정도여서 놀랐습니다. 저는 1500엔 정도 하는 햄버그 스테이크를 먹었습니다. 일본 패밀리 레스토랑들은 돈을 추가로 지불하면 드링크 바 라고 해서 음료를 무제한으로 가져다 먹을 수 있다더군요. (이후 갔던 사이자리아도 동일) 금액은 사이자리아가 전체적으로 쌌지만 비싼 만큼 음식은 여기가 더 맛있었습니다. 배가 고팠던 것도 한몫 하지 않았을까 싶지만 전체적으로 음식은 굉장히 맛있었습니다. 돌판에 지글지글 나왔던 함버그가 제 침샘을 자극하더군요... 친구가 ..